동구릉
손당겨 댕댕이 덩쿨 휘어 푸른 봉우리에 오르니
한 암자가 흰구름속에 높이 누워 있네
만약에 눈에 들어오는 세상을 내 땅으로 만들다면
초나라 월나라 강남인들 어찌 받아들이지 않으리
1. 건원릉(건원릉) ;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단릉. 1335년 함흥에서 태어난
이성계는 1392년 고려를 폐하고 개성 수창궁에서 조선 초대 왕으로 등극했다.
이성계는 금강산과 함흥을 주유하며 여생을 보냈다.
한양으로 돌아와 1408년 5월 24일 창덕궁 별전 수강궁에서
춘추 73세에 세상을 떠났다.
건원릉이라는 능호는 "조선을 건국한 왕"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소전대,
신도비 ; 태조의 업적을 기록한 신도비는 태조, 태종, 그리고
세종의 것만 전해지고 있다.
2. 현릉 ; 조선 5대 왕 문종 이향과 현덕왕후 권씨의 동원이강릉
1414년 충녕대군 이도와 군부인 심씨의 맏아들로로 태어난 이향은
아버지의 등극으로 1421년 세자로 책봉되었고 서른여섯이라는 늦은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 그러나 몸이 유약해 재위 2년 4개원만인 1452년 5월 14일
경복궁 강녕전에서 향년 38세로 승하했다.
현덕왕후 권씨는 1418년 충청도 홍주에서 권전의 딸로 태어났다.
14세에 세자궁 궁녀로 들어가 세자의 후궁이 되었는데
이 때 권씨의 나이는 19세였다. 아버지 권전은 중추원부사였다.
1441년 7월 23일 세자빈 권씨는 아들을 낳고 그 다음날
경복궁 자선당에서 세상을 떠났다. 권씨가 낳은 아들이 바로 단종이다.
3. 목릉 ; 조선 14대 왕 선조와 그의 정비 의인왕후 박씨, 계비 인목왕후 김씨의
변형된 동원이강릉이다. 정자각 중심축에 선조릉이 있고 그 오른쪽 언덕에
의인왕후, 건너편 언덕에 인목왕후릉이 있다.
이 능역에서 처음 모셔진 분은 의인왕후다. 그 후에 선조가 승하하자
건원릉 서쪽에 예장했다가 능상에 물기가 있고 불길하다 하여
이곳으로 천장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목왕후가 들어왔다.
4. 휘릉 ; 인조의 계비 장령왕후 조씨의 단릉이다.
1688년(숙종 14년) 창경궁 내반원에서 춘추 64세로 승하했다. 궁에 들어온지 50년 만이다. 어린 나이에 왕비가 되어 입궁한 장렬왕후는 인조,효종, 현종, 숙종 대까지 4대를 거치는 동안 궁궐의 어른으로 공경을 받으며 천수를 누렸으나 본의 아니게 당쟁의 중심에 휘말렸다.
5. 숭릉 ; 조선 제 18대 왕 현종과 그이 비 명성왕후 김씨의 쌍릉. 현종은 이연은
아버지 봉림대군과 어머미 장씨의 아들로 1641년 청나라에서 태어났다.
1659년 5월 효종이 승하하자 18세의 나이로 창덕궁 인정전에서 왕위에 올랐다.
재위기간은 15년으로 1674년 8월 18일 33세의 나이로 창덕궁 재려에서
승하했다. 명성왕후는 1634년 5월 17일 한성 장통방에서 김우명의
딸로 태어났으며, 현종이 승하한 뒤 즉위한 숙종이 어리다는 이유로
수렴청정을 행하여 비판을 받았다.
명종왕후는 1683년 12월 5일 창경궁 저승전에서 4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6. 혜릉 ; 경종의 원비 단의왕후 심씨의 단릉. 1718년 2월 7일 세자빈은 창덕궁 장춘현에서
숨을 거두었으며, 32세로 소생은 없었다.
7. 원릉 ; 제 21대 왕 영조와 계비 정순왕후 김씨의 쌍릉이다.
조선 역대 왕 중에서 가장 오래(52년) 재위한 영조는 그의 원비 정성왕후가 잠들어 있능
홍릉 옆자리에 자신의 사후지를 마련하고 그곳에 묻어달라는 유지를 남키고 세상을 떠났다.
정조는 할아버지의 유지를 외면하고 여조를 동구릉 경내에 자리를 마련했다.
8. 수릉 ; 동구릉 입구를 지나서 오른쪽 왕릉의 숲길로 가면 처음으로 접하는 능이 수릉이다.
수릉은 추존 왕 문조와 신정왕후 조씨의 합장릉이다. 1809년 8월 9일 창덕궁 대조전에서
순조와 순원왕후 김씨 사이의 큰 아들로 태어난 이대는 1812년 왕세자에 책봉되었다.
수릉은 추존 문조익황제와 신정익황후 조씨의 능이다. 수릉은 한 봉분 안에 왕과 왕비를
같이 모신 합장릉(合葬陵)의 형식이다.
보통의 합장릉은 혼유석을 각각 2좌씩 놓았으나 조선 후기부터 조성된 합장릉은
혼유석을 1좌로 줄여서 조성하였다. 문석인은 기존의 복두관복 대신 금관조복으로 조각하였다.
일반적으로 왕릉은 우상좌하(右上左下)의 형태로 왕이 오른쪽, 왕비가 왼쪽에
모셔지는 것이 원칙이나 수릉은 왕이 왼쪽, 왕비가 오른쪽에 모셔져있다.
이는 세상을 떠날 때의 신분차이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능침 아래에 있는 비각에는 총 2개의 표석이 있는데, 1비는 익종대왕과
신정왕후의 표석이고 2비는 문조익황제와 신정익황후의 표석이다.
9. 경릉 ; 제 24대 왕 헌종과 그의 비 효현왕후 김씨, 계비 효정왕후 홍씨의 삼연릉
정자각에서 보았을 때 제일 왼쪽이 헌종이고 가운데가 효현왕후, 맨 오른쪽이 효정왕후다.
조선 왕릉중 유일한 삼연릉이다. 1834년 11월 13일 할아버지 순조가
승하하자 경희궁 숭정문에서 즉위했다.
7세라는 어린 나이에 즉위한 헌종은 친정을 행하지 못하고 할머니 순원왕후가
수렴청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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